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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사람들을 위한 Mattr 라는 데이트 어플이 있다.
어플의 창업자 제이미는 ADHD 진단을 받고 해당 어플을 창업했다고 한다. 그는 연애가 주는 도파민에 중독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어플은 출시한지 1년이 지났고, 벌써 이용자가 많다. 실제로 파트너를 찾으려 노력하기보다는 도파민에 중독되었다라고 말하면서 이 어플은 ADHD나 자폐를 앓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고 한다.
-다양한 장애의 세부정보 공유 옵션
-매일 정신 건강 점검
-휴식을 취하고 상대에게 알리는 옵션
-하루 최대 매치 4번
-다른 사용자 행동이 아닌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성격 알고리즘
-대화를 시작하라는 메시지
-타이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비디오로 응답하는 옵션
-검증된 프로필
해당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명중 4명은 다른 어플을 사용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 어플을 통해 진정성을 확실히 느꼈다고도 했다.
히어로는 아니지만 이라는 드라마가 요즘 방영되고 있다. 초능력 집안의 사람들이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초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였는데, 옛날에는 이름도 있지도 않았던 병들이 현재 사회에 정말 많이 있다. 그런 것들을 푸는 방법이 결국 도파민이 되었는데, 그로인한 질병은 또 생겨날 것이다. 그런 상황에 맞게 자신의 어떠함을 감추려 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 창업자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우리나라도 이제는 데이팅 앱이나 온라인 만남 등 이런 문화에 대해 좀 더 넓게 받아들이고 편하게 봐주면 안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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