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촉은 무섭다고들 한다. 육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의 변화를 확인한다면 애인이 바람을 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몇 가지 증거만으로 애인의 외도 사실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은근히 티나게 되는 몇 가지 행동들이 분명히 있다. 나를 만났을 때도 분명히 그랬던 내 애인의 흔적을 찾아보자.
1. 스킨십을 피한다.
스킨십은 건강한 연인 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연인의 손길이 끊긴지 오래되었다면 관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바람을 피고 나면 죄책감, 내연 관계의 만족감으로 회피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물론 신뢰가 깨지거나 서로가 꽁한게 있다면 스킨십 단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2. 낯선 향이 느껴진다.
여러 연구를 살펴보면 동물뿐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냄새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친구들끼리도 그렇듯이 연인 관계에서도 애인의 냄새를 쉽게 알아챌 수 있다. 요즘 막장 드라마를 볼 때도 많이 나오는 장면이다. "그(녀)에게서 낯선 사람의 향기가 난다"처럼 말이다. 샴푸나 향수 냄새 등 낯선 향이 느껴진다면 다른 사람을 만난 것일 수도 있다.
3. 발기가 유지되지 않는다.
갑자기 애인이 발기 부전을 앓고 있는가? 내가 시도할 때마다 피곤해하거나 그것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어딘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질병과도 관련이 있긴하다. 스트레스, 고혈압, 당뇨병, 동맥 경화증과 같은 것들이 있지만 건강상 문제가 아니라면 다른데서 에너지를 모두 써 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4. 뜬금없이 샤워를 한다.
애인과 시간을 보냈다면 샤워 습관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뜬금없이 한낮에 샤워를 하거나 외출 후 화장실이나 혼자 있는 시간을 오래 보낸다면 그 행동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었거나 관계를 갖고 나서 몸에 남은 흔적을 씻어내야 한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뜬금없이 필요 이상 샤워를 하려고 할 수 있다.
5. 대화를 거부하거나 화를 낸다.
연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외도 사실을 물었을 때 그의 반응을 보면 상황을 짐작할 수 있기도 하다. 숨길 것이 전혀 없으면 질문에 화를 낼 이유가 없다. 오히려 황당해할 것이다. 하지만 대화 자체를 거부하거나 앞뒤가 안 맞는 핑계를 대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자기를 믿어주지 않는다는 것으로 크게 화를 낼 수 있다.
5가지 행동들은 외도와 분명 관련이 있다. 실제 증거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우선 대화를 시도해보자. 외도가 아니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신의 말이 사실임을 증명하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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